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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B클래스, 최신 하이브리드 EV로!

투머치인포 2018. 4. 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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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 연료의 가능성에 대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대답은?



연료 셀 (연료 전지)는 현재 간편하고 알기 쉬운 기술적인 내용을 가진

BEV (순수EV)의 대두에 가려져 있지만


도요타와 혼다, 현대 등 글로벌적인 각국의 자동차 메이커가

그 가능성을 믿고 개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임러는 세계 최초로 캐나다 발라드 사와 

공동으로 메탄올 개질에 의한 연료 전지를 탑재한

NECAR1를 1994년에 발표한 전례가 있습니다.


그 후에도 메르세데스 벤츠는 개발을 계속 하였고

2011년에는 B클래스 연료 셀 (이하 F-CELL)로

세계 일주 투어도 감행하였습니다.


덧붙이자면 B클래스 F-CELL은 2011년부터 2017년 사이에

총 200대가 생산되어 관련 회사 등에 전달되어

필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올해 2018년 3월,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신 연료 셀 모델을 공개하였습니다.



기반이 된 자동차는 B클래스가 아닌 CLG입니다.


키가 큰 SUV 몸의 터널 부분과 뒷좌석 아래에 

2개의 탄소 섬유 수소 탱크가 배치되어 있으며

700바 가압된 수소 총 무게는 4.4 Kg 이며

총 5인승 자리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시스템 크기가 약 30% 작으며 성능은 40% 향상되었으며

연료 셀 본체 전면의 엔진 룸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후륜을 구동하는 ZF 제의 전기 모터의 출력은

147kW (200ps)와 350Nm을 발생시키며


차량 중량은 2톤을 넘기지만 0-100Km/h 가속

즉, 제로백은 6초 이하로 측정됩니다.


덧붙이자면 전기 모터는 2019년에 발매된

EQ-C (BEV)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합니다.


즉 여기에는 이미 모듈의 일부로 일반화되어 있으며

4WD는 당분간 나오지 않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배형 배터리 탑재에도 불구하고

항속 거리 500 Km 미만..?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GLC F-CELL은 트렁크 바닥 아래에

13.8 kWh의 비교적 대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완전 충전으로 48km 주행이 가능하고

연료 전지에서의 항속 거리 435km와 함께

최대 483km에 달합니다.


GLC F-CELL은 에코 컴포트, 스포츠 및 3개의 드라이브 모드가 있으며

또한 4개의 파워 트레인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하이브리드 모드에서는 두 에너지 원으로부터 전력을 얻는데 

피크 전력시 추가 보조 배터리에서 오급된 연료 전지는 

효율이 좋은 발전 상태를 유지하죠.


한편 연료 셀 모드에서는 배터리의 SOC (충전 수준)을 보존하고

운전은 연료 전지의 발전만으로 이루어집니다.


배터리 모드에서는 연료 전지는 정지되어 배터리 전력만으로 EV 주행합니다.

바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내연 기관) 대신에

연료 전지가 결합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주행시 얻게 되는 에너지도 충전하며

충전 모드는 배터리의 충전을 우선시 하게 됩니다.


수소 충전 시간은 약 3분이지만 독일은 현재 여전히 34개 소의 

수소 스테이션이 있으며 내년 겨우 100개 소가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2023년 까지 400개 소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 상태에서는 확실히 순수 연료 전지차 미래가 밝지만

현재 상태로썬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기에

아직은 플러그인 HV화가 필요한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독일에서의 수소 가격은 1Kg당 9~10유로인데, 

한국 돈으로 10유로면 약 13,000원 정도 되겠네요.


메르세데스의 엄청난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GLC F-CELL 이지만 이만큼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도

항속 거리 500Km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다소 미흡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일반 사용자는 구입할 수 없을 뿐더러

선발된 기업이나 그룹에 우선 계약으로 출고됩니다.



시승 느낌은 어떨까?

연료 전지차 버전의 P-HEV


마지막쯤에 동승 테스트를 해봤는데 표준 GLC와 느낌이 다르지 않다는 것은

새로운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김이 빠지는게 없지않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좋으니 내가 연료 전지 자동차를 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연출이 어느정돈 필요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행의 시작은 먼저 배터리 전원으로 진행되는데

연료 전지에 적절한 압력이 걸려 수소와 산소의 반응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주행 달리기 감각이랄까요?

EV와 동일하며 강력하지만 종요하고 매우 빠르게 치고나갑니다.


섀시는 배터리를 탑재한 결과 2톤 이상의 무게를 지닌 만큼

차체에 맞게 어느정도 조정에 성공한 것 같으며

약 60Km/h를 초과해도 노면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주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고르지 못한 노면이나 요철을 만나게 되면

노면의 상태를 여과 없이 직접적으로 전해져 옵니다.


또한 시가지에서 30~40Km까지 속도가 떨어지면

몸이 흔들려 노면에서의 충격도 더 커지게 됩니다.



시승한 차량이 아직 몇 대 밖에 만들지 않은

프로토 타입이라 그렇다고 설명 받았는데

앞으로 이런 부분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하네요.


대시 보드중앙에 표시되는 구동계에 에너지 흐름의 이미지 영상은

실제로 정밀하게 컴퓨터로 제어되고 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뚜렷하게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습니다.


주행을 시작하고 15분 정도부터 하이브리드 모드에서

충전 모드로 변화했는데 이 감각은 바로

엔진과 EV를 조합 한 타입의 P-HEV와 같았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벤츠의 모델을 먼저 만나봤는데요.

벌써부터 어떻게 출시될지 기대가 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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