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녹시딜은 미식품의약국 FDA에서 탈모 치료제로 유일하게 허가 받은 2개 약품 중 하나입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경우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미녹시딜의 경우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르는 탈모 치료제라는 것이 먹는 약과 다르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미녹시딜의 기원은 사실 1950년대 미국에서 궤양 치료제로써 개발된 약입니다. 정작 개발된 약이 궤양 치료에는 효과가 없고 혈관 확장에 큰 효과가 있는 것을 여러 연구 끝에 개량을 거쳐 1979년 복용하는 알의 형태인 고혈압 치료제 로니텐이라는 약 명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약의 복용자 중 부작용으로 털이 자라나는 다모증 환자가 나타나기 시작습니다...